10년도 전에 바르셀로나 파빌리온 모형을 만들면서 조사했던 자료입니다.
참고자료로서 활용되면 좋겠습니다.^^
1_바르셀로나 파빌리온 소개, 건축기법
미스 반 데어 로에의 바르셀로나 파빌리온(Barcelona Pavilion)은 1929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만국박람회를 위한 독일 국가관으로 건축되었다. 유명한 건축가 미스 반 데 로에(Ludwig Mies van der Rohe)가 설계한 이 파빌리온은 현대 건축의 모범이자 건축계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긴 걸작이다.
파빌리온의 구성요소는 비싼 재료를 이용하고 있지만 그 형태는 완전히 단순하다. (하지만 그 디테일은 단순하지 않다.) 이 전시관은 8개의 계단 높이에 해당하는 석회화의 기단위에 세워져 있고 이 기단에는 2개의 장방형 연못이 위치해 있다.
8개 계단 높이의 기단은 건축으로서의 격식이 삼분적(기단,기둥,지붕) 수직체계를 이룸으로서 시작됨을 중요하게 여기는 미스의 생각 이었을 수도 있고 긴 플라자의 축선에 연속적으로 위치한 이오니아식 건물들과 구별되어 독립성을 표현함으로서 대지의 장소성에 대응하는 것으로 이해될 수도 있다.
또한 8개의 계단의 높이로 인해 축을 따라 걸어오는 보행자의 시각이 미스의 부유체에 맞추어 지도록 (지붕과 벽 )의도한 것일 수도 있다. 위로 솟아오른 간막이 벽의 윗부분은 교차되는 단부형성의 크롬 도금된 강철주 위에 보강 콘크리트 슬래브를 가볍게 얹어 놓은 형태로 되어있다.
지붕 슬라브 밑 부분은 다양한 종류의 유리 패널과 석회화 패널로 된 수직 패널이 부착되어있다. 지붕부분의 폐쇄된 곳과 지붕 아래로 기울어진 형태로 된 곳의 패널들은 비대칭적이며 직각적인 배치로 결합되어있지만 지붕부분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그 공간은 질서 정연하게 정돈 되어 있다.
GEORG KOLBE 에 의한 조각은 풍부하고 멋진 연속된 공간을 만들며 이것은 지지요소와 비지지요소를 서로 분리시키고 이러한 구성원리를 건축수단으로 활용함으로서 독특한 연속공간을 만드는데 결합되고 있다.
2_바르셀로나 파빌리온 건축구성 요소들의 특성
가. 기둥
미스의 건축은 구조와 외피의 기능의 구별이 개념적으로 완벽하였다. 즉 미스는 고전적인 조적조 건물과는 달리 구조적 기능 즉 하중지지체로서의 기둥과 단순한 외피로서 공간을 한정하는 기능을 갖는 벽체를 엄격하게 구분하였다. 파빌리온을 디자인 하는 동안 벽이 지붕의 무게를 부터 벗어날 수 있음을 깨달았다는 사실을 미스는 후에 상기 했다. 파빌리온에서 기둥의 기능은 건물을 지지하는 것이고 벽의 기능은 공간을 분할하게 하여 평면을 명확하게 보이게 한다.
8개의 기둥이 대칭적으로 두 줄로 나열게 되고 반면 비대칭적인 벽으로부터 벗어나 있다. 공간속에 독립하여 세워 짐으로써 수평적으로 확대된 공간 즉 현저하게 균질한 단면을 지닌 공간의 구조점으로 작용하고 있다.(십자형기둥의 기능 : 기둥에서 칸막이 벽을 떼어놓는 경향을 지니고 있다 공간의 수평적인 움직임을 거의 방해하지 않는다. 기둥주위에서 공간이 소용돌이 치도록 하고 있으며 공간의 중심으로서 존재한다.)
1) 지지성
벽은 바닥에 의지하고 지붕은 그 벽에 의지하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 지지의 역할은 기둥이 수행하며 각 요소들은 조립되어있다. 바닥에 지붕을 결합하는 볼트같이 그리고 그사이에 벽들을 굳게 고정하는 것 처럼 보인다.
2) 반사성
크롬은 반사성을 가지므로 크롬기둥은 반사되는 빛을 통하여 공간을 보다 부드럽고 활동적으로 만든다. 간접적인 조명을 이용하여 지붕으로 인하여 어두워진 내부공간을 확장시켜주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보다 자연스러운 밝기를 주는 것이다.
나. 지붕
미스의 건축에 있어서 지붕면은 그자체가 하부의 평면구성이나 벽체와 기둥들에 의해 제약받거나 기능적 관련성을 갖지 않는다. 파빌리온의 지붕은 공간단위의 한계를 초월하여 지지체로서 강기둥에의해 지지되고 있는 형식이다. 이 지붕 밑의 어두움으로 인해 그 공간이 밝은 부분을 향해 확장하려 하고 부유하려는 성질을 갖게 된 것처럼 느껴진다. 파빌리온의 지붕은 그 수평적 지붕선을 이용하여 하늘로의 상승감을 극적으로 유도하여 개방적 평면과 맞추어져 하늘을 향해 열려지고 바람은 물론 자유까지도 내포하여 했던 것이다.
다. 벽
규칙적인 그리드를 형성하는 기둥들과 대조적으로 아무런 제약도 없이 비대칭적으로 자유롭게 배치되어있다 어떠한 벽들도 닫힌 것이 없이 모두 상호 연결되어 있어서 공간은 부분에서 부분으로 이동하고 부분적으로 에워 쌓인 조각이 있는 연못과 융합되었다가 최후로 외부공간과 융합되어지는 연속적인 흐름을 갖고 있다. 이점에 대하여 필립 존슨은 (설계의 단위가 더 이상 입방체의 방이 아니라 지붕아래에서 시작되어 정원까지 확대되고 있는 독립되어 서있는 벽)이라고 말하였다.
그리고 벽들은 재료나 크기 비례는 각기 다르지만 닫힌 공간을 분할하고 또한 시각적으로 통일 되어있다. 그 결과 복잡성 그자체인 단순성은 남게 되었는데 즉 파빌리온은 다채로운 대리석의 풍요로움 뿐만 아니라 변화에 넘치는 넓다란 간막이의 연속에 의해 이루어진다. 미스는 벽과 담이라는 개념을 구분하였지만 파빌리온의 벽은 지지의 기능보다도 공간의 구분기능이 강하므로 담의 의미가 더 강한 것 같다.
파빌리온의 담은 그리드로 규칙적이며 균질적 공간을 형성하는 곳을 중심으로 회전하면서 흐르는 듯한 공간의 연속성을 유도한다. 연속성이란 인간에게 인식이 활용되는 공간사이에 시간이 개입하면서 이루어지는 듯하다
파빌리온에서는 수평적 연속성이 존재한다. 파빌리온의 흐름은 균질공간을 중심으로 회전하여 작은 연못의 조각을 봄으로써 완성되는 듯 하다. 이러한 흐름은 앞으로 밀어붙이는 담에 의하여 이루어지고 여기에서 우리는 어느 정도의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이는 마치 어둡고 긴 터널을 통과할 시에 속도감과 함께 방향성을 갖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 현상이다.
움직임속에서 경험되는 외부공간은 연속되는 공간감과 누적된 효과가 중요한데 기대된 공간의 전개의 기대치 못했던 공간의 전개 그리고 막힘과 열림 등을 보여준다.
1) 비대칭적 균형
벽으로 구성된 공간의 일부에 지붕슬래브를 얻은 파빌리온은 벽의 배치가 한 방향에 한정되었으나 비대칭적 균형을 이루면서 배열되어 연속적인 공간을 형성하다. 대칭성은 국가권위나 오만함과 관계된 건축적 풍습이었으므로 미스는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건축의 대칭성을 사용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는 파빌리온의 비대칭성은 이질 동형적인 요소들을 전체적인 구성안에 조재하게 되는데 유형적으로는 비대칭성을 무형적으로는 대칭성을 이룸으로써 역동하는 대칭성을 이루는 것 같다.
3_결론
Mies van der Rohe의 Barcelona Pavilion 디자인은 단순성, 개방성 및 내부와 외부 공간 간의 완벽한 통합을 강조했다. 그것은 일련의 가늘고 우아한 기둥에 의해 지지되는 평평한 지붕을 특징으로 하며 떠다니는 비행기 같은 환상을 만든다.
유리, 대리석 및 다양한 종류의 석재를 사용하여 미니멀한 우아함을 추구하는 건축가의 성향을 잘 보여준다. 일시적인 성격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 파빌리온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재료 사용를 사용하여 현대 건축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였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뉴욕5건축의 특징 링크입니다^^